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가 사랑을 받아 하나의  문화 기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렇게 <한국오페라예술원>이 개원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점차 고학력의 수준 높은 클래식 전공자의 수가 많아지고 문화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우리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이와 성별, 그리고 전공을 불문하고 배움을 갈구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음에 시대적인 사명감으로“오페라전문교육양성소”로써 <한국오페라예술원>을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미국 오이코스 대학과 연개하여 학사뿐 아니라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을 열망하시는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오페라예술원>의 커리큘럼은 실전 실기의 비중을 높이고 오페라와 연주를 통하여 참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전공생이나 생업과 동시에 학업을 이어가는 분들에게도 무리가 없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동시에 개개인의 능력과 편차에 따라 부족한 이론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오페라연주가를 위한‘오페라전문과정’은 매 학기 말에 현역 가수들과 연출가, 음악코치 그리고 지휘자로 구성된 본 교수진과 전문 극장에서 오페라를 공연합니다. 한마디로 ‘오페라사관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하여 정규학사과정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음악을 공부하고 음악인으로 여러 유럽국가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늘 마음 한편에 후배 성악가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심하고 구상했던 것들을 이곳, <한국오페라예술원>을 통하여 이루어나가려고 합니다. 세상이 점점 기술과 새로운 산업화로 다 변화되어 인간들의 삶의 터전을 잠식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기후변화로 역대급 재난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불완전한 시대에도 예술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여러분 그 꿈에 도전하십시오. 언제나 여러분을 위한 기회는 열려있습니다.
감사합니다.